천부당 만부당

2008/04/29 17:56 /
잘 알려지고 있진 않지만, 감사원이 몇몇 공기업에 대해 표적 감사를 진행중이다. 일부 언론에서 공기업의 방만경영에 대해 모진 소리를 했던 것도 같다. 공기업이 국민의 세금으로 제주머니 챙기고 신의 직장으로 발돋음 된 각종 혜택을 받아 온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할지 모른다. 하지만, 애굿게도 민간기업과 공기업간 이루어진 자유 계약의 건을 빌미 삼아 민간기업에게 부당한 변제처리를 요구하는 것은 참으로 고약하다. 애초에 감사를 대비하거나 그들 나름의 관리 기준을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상호 성실과 신의로 해당 사업을 완료하고 시원한 쫑파티까지 한 마당에 이제와서 사업대금 일부를 무조건 변제하라는 요구는 도대체 어떤 '비즈니스 프랜들리' 에서 나온 것일까? 게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나온 지적사항에 대해 당사자들이 책임질 생각은 안하고 돈없고 빽없는 업체한데 덮어씌워 변제대금을 요구하는 치졸함은 어디서 배워먹은 상식이냐? 공공연하게 해당 공기업 사장을 까서 물러 나게 하고 제수하를 낙하산 태워 내려 보내고 싶으면 그네들끼리 알아서 하면 될 일이다. 우리는 배알이 좋아서 비위가 좋아서 말 섞고 술 잔 돌리는 줄 아는가.
2008/04/29 17:56 2008/04/29 17:56
Posted by Drunken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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