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유학온 중국인들이 제나라에서 열릴 올림픽을 위해 가당치도 않을 폭력을 휘둘렀나 보다. 중국인들은 한국에서 20년전에 치룬 올림픽을 이제서야 개최한다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과 더불어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생뚱맞은 치졸함으로 무장된 애국심을 다른 나라, 다른 민족에게 폭력적으로 휘둘러도 부끄러운줄 모르는가 보다. 이런 일그러진 애국심은 어디서나 다 그렇다. 제나라만 잘났다고 외치는 '맹목적 광기' 말이다. 제나라에서 올림픽을 개최함으로서 마치 위대한 나라의 반열에라도 오른 것처럼 외치는 꼬락서니는 사납고 저열하다. 자신의 이익과는 애초에 무관하기 때문에 맹목적일 수 밖에 없는 애국심이란 것이 뭉쳐 어떤 덩어리가 될 때 그것이 뿜어 내는 에너지란 고작해야 비겁한 집단 폭력이나 저급한 흥분 밖엔 없다. 13억의 인구와 세계의 공장이면서 물자의 블랙홀이 된 중국 전체를 등에 업은 개개 중국인들은 차츰 교양과 루쉰의 아큐정전을 잊어 가고 있다. 비단 티벳사태만을 두고 판단하지 않더라도 사회주의 중국이 자본주의를 베껴 가면서 이룬 경제성장은 여느 자본주의 국가의 발전 단계를 뛰어 넘는 것이 예사다. 즉, TV 에서 비디오 산업을 거치지 않고 VCD, DVD 로 영상매체를 옮겨 가는 자신들의 성장을 대견스러워 하지만 그만큼 쌓아야 할 민주적인 절차와 교양 있는 근대시민적 사고체계 또한 성큼성큼 뛰어 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위험한 무리로 성장하고 있는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영문학의 교양을 배우는 대신 영어의 기술이 교육의 근간이 된 우리나라처럼 중국은 모든 자연과 인문을 기술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도 이따위 개싸가지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수억명의 사람들이 단번에 애국심이란 가차 없는 전체주의에 빠져 폭력화 되었을 때 세계는 그런 개싸가지를 감당할만한 특별한 방법이 없다. 오늘날 백주대낮 서울에서 벌어진 중국인들의 집단행동은 서막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중국이 존경 받는 나라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오로지 경제성장과 중화적 애국심에 몰두하는 이상, 세계는 중국의 인구, 공장, 블랙홀의 지위 때문에 지속적으로 불안에 떨어야 하는 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던,

지금 중국과 중국인의 중화적인 일련의 행동은 씨발! 저질이다.

2008/04/29 03:13 2008/04/29 03:13
Posted by Drunken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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